감독 / 다미엔 차젤레
출연 / 마일즈 텔러, J.K. 시몬스
CGV명동 CN3
digital 2K 2.39:1 c/s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말이
"이만하면 잘했어"라고 하는거야
미국의 일류 음악대학 셰이퍼에 입학한 드러머 앤드류.
셰이퍼에서도 가장 영향력있는 교수 플래쳐의 눈에 띄어 플래쳐의 가르침을 받게 된다.
하지만 플래쳐의 교수법은 상상이상의 강압적이었고, 이를 뛰어넘으려는 앤드류의 모습이 펼쳐진다.
이처럼 미친 영화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것 같다. 둘의 연기력이 하늘을 찌른다. 강력한 드럼의 비트가 잘 살아나는 구성과 편집에 100분동안 정말 끝까지 가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영화를 봤다.
사실 플래쳐는 미친 폭군선생이 맞다. 그렇지만 이런 미친 교수법이 미친 학생을 만든것이다.
하지만 의지는 분명하다. 칭찬보다는 비교와 채찍질이 더 좋은 연주자를 만들 수 있다는 그의 믿음은 결코 바뀌지 않는다.
이 영화가 처음인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세계의 영화제를 휩쓸다시피 했다고 한다. 약 140개의 그랑프리를 수상했다니 말이 필요없는 정도다.
J.K. 시몬스는 이 영화로 미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
마일즈 텔러는 모든 장면에서 드럼연주를 직접 했다고 한다. 감독 다미엔 차젤레도 재즈드럼을 연주할수 있다고 한다.
#2
극중 J.K. 시몬스의 피아노 연주도 실제 연주라고 한다.
#3
모든 촬영을 2주 안에 마쳤다고 한다.
#4
Whiplash는 재즈곡의 이름이기도 하고, 채찍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플래쳐교수의 교수법을 표현하는 이중적 의미로 제목이 된 듯하다.
하지만 영화의 클라이막스 부분에서는 Whiplash보다는 Caravan이라는 곡이 주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