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Hero6 + Feast / 빅히어로 + 피스트
돈 홀, 크리스 윌리암스 감독. 라이언 포터, 다니엘 헤니, 스콧 애짓 출연
Venue / CGV용산 IMAX (3D)
Aspetc Ratio / 2.39:1 c/s
천재공학도 테디의 동생 히로.
어릴때 부모를 잃고 이모의 품에서 자라고 있는 두 형제는 어릴적부터 로봇공학에 천부적인 기질을 타고났다.
공학도가 되어 헬스캐어 로봇 베이맥스를 만든 테디는 로봇지식을 로봇격투기 대회에 써먹는 히로가 못마땅하다.
어느날 테디의 학교에 놀러가게 된 히로는 여러 로봇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그곳에 다니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고
결국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형식의 로봇을 개발하여 박람회에서 발표하게 되고 바로 학교입학 결정이 내려진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박람회장이 화염에 휩싸이고 테디는 교수를 구하러 불길속에 뛰어들었다가 돌아오지 못하게 된다.
모든 의욕을 잃은 히로에게 어느날 다시 나타난 베이맥스. 베이맥스는 히로의 의욕을 되찾아줄 방법을 찾는다.
디즈니가 마블을 인수한 뒤 처음 내놓는 작품.
마블캐릭터가 디즈니색을 입고 스크린에 펼쳐진다.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가상의 도시 샌프란소쿄(샌프란시스코+도쿄)는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나 아이맥스화면에 펼쳐지는 그 장관은 정말이지 멋지다.
스토리에 있어서 전형적인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구성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애니메이션에서나 가능할법한 상상력들은 어른들도 재밌게 하는 요소다. 무엇보다 푹신하고 푸근할 것만같은 베이맥스가 어른이나 아이 할것없이 좋아하게 될 것이다.
특히나 어릴적 꿈이 한번이라도 과학자였던 사람이 있다면, 이 작품을 아주 재밌게 볼 것이다.
디즈니와 마블의 콜라보레이션은 일단 성공인 듯하다. 디즈니의 옷을 입긴 했지만, 마블 특유의 물량공세가 펼쳐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과거 디즈니 작품보다 연출이 더 세련되어졌다는 느낌을 준다.
사랑스러운 강아지 Winston의 이야기 Feast.
빅히어로의 시작 전을 담당하는 디즈니의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버려진 강아지가 맘씨 좋은 남자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따뜻한 메시지를 건넨다.
생각보다 여운이 길게 남는 단편 애니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