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남이 봐줬으면 하는 일기
Jonghyo
2014. 3. 8. 03:55
SNS의 광풍은 이미 지나갔다고 본다.
언젠가부터 차단되는 사람이 많아지고 언팔이 늘고 RT는 없다.
나름 삶이 재밌어서 SNS을 안한다고, 너무 허세부리는것같아 SNS을 끊겠다고 했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내 흔적이 너무 없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다른사람의 일상 속 자랑으로 가득한 그곳이 왜이렇게도 난 낯간지러울까.
더욱이 '후에 보려고' 썼던 나의 글들도 별반 다르진 않더라고.
오늘은 다시금 제주도를 가고 싶다는 이야길 했다.
스쿠터를 빌려서 따뜻한 바람을 맞으며 바닷가를 달리는 생각을 하니 나도 모르게 몸이 붕 떴다.
<300, 제국의 부활>은 기대이하였지만 <300>과 다른 시점의 이야기이고, 나름 후속작의 성격도 가지고 있어서 흥미로웠다.
CGV IMAX는 한사람당 17,000원이었다.
메가박스는 심야 5,000원이었다.
그냥 메가박스로 갔다.
이수 5관은 나름 괜찮다. 필요이상으로 볼륨도 높고, 출력도 엄청 세다.
풀 스크린이 비스타비전인데, Bottum마스킹방식이다. 시네마 스코프영화는 마스킹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온다.
5,000원 치고는 좋은 관람환경이다. 집과도 가깝다.
내일은 늦잠을 좀 자고, 약간의 공부를 하기위해 사무실에 갈 거다.